- “경북 북부권 소멸 우려” 주민들 반대확산, 행정통합 철회 촉구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두고 예천군과 안동시가 18일 오전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행정통합을 철회하는 등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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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동성명 발표에는 예천과 안동 주민 수백 명이 참여해 행정통합에 대한 우려와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행정통합 철회를 촉구했다.
김학동 군수와 권기창 시장은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해 지방 소멸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제시된 특별법안은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는 허상에 불과하다"며 "행정통합이 진행되면 경북 북부권의 소멸이 가속화될 것이고, ‘행정중심복합도시’로의 전환은 허무맹랑한 장밋빛 비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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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경북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22개 시·군의 공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 8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궐기대회를 열었으며, 예천군에서도 15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반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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