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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을경관 만들기

기사승인 2018.04.11  1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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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인터뷰 / 김만수 가톨릭상지대 교수·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컨설턴트(2)

경관농업 기고 전문가 인터뷰(2)

▲경관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소득 창출의 방법으로 꼽는다면?

= 농산물 생산 기능만을 담당했던 농촌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기존의 생산기능에 더해 각종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도시 소비자를 농촌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체험과 관광을 위해 농촌을 찾는 도시인 소비자들은 머무는 동안 숙식은 물론 농산물을 구매함으로써 농촌의 새로운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농촌과 함께 지자체는 농어촌 체험마을과 경관농업, 그린투어리즘 등의 활성화를 통해 도시 소비자의 발길을 이끌고자 새로운 농촌 가꾸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관농업은 농산물을 이용한 농촌경관을 통해 지역관광의 자원이 되어 농가소득 증대의 기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농업형태다. 농가에서 대량으로 작물을 재배할 경우 농작물의 자라는 모습이나 주변과의 어울림이 독특한 정취를 자아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아 경제적인 이득을 창출하는 것이다.

경관의 대상은 한 개의 무엇이 아닌 일단의 대상군으로 논과 밭에 심어놓은 대규모의 유채꽃, 청보리 등이 이에 해당하며 축산의 양떼목장 등도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식물원 또는 수목원도 원예식물을 이용한 경관농업에 해당된다. 경관농업은 농촌의 특징을 살리면서 큰 자본 없이도 가능하며, 농촌 체험 등에 인력이 많이 소요되므로 주민들에게 취업의 기회가 많아지고 농·특산물을 도시소비자를 끌어들여 유리한 조건에 팔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 청매실농원

▲경관농업이 발전하기에는 어떤 결림돌이 있는지?

= 경관농업은 소규모 농업으로는 한계가 있다.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선 규모가 있는 경관 조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제 시작단계인 경관농업은 그래서 대부분 지역의 축제와 연관을 맺고 추진되고 있으며, 이것이 농촌체험마을과 구분되는 부분이다.

   
▲ 고창 학원농장

▲경관농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면?

= 현재 국내 경관농업의 성공사례로 올해로 열리진 곳이 ‘고창 청보리밭 축제’와 ‘메밀꽃 잔치’, 메밀꽃 필 무렵의 강원도 평창의 ‘효석문화제’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또 제주도의 ‘유채꽃 단지’, 하동의 ‘북천 코스모스·메밀축제’, 무안의 ‘대한민국 연 산업축제’, 보성 녹차밭 등도 경관농업 사례다.

유휴지나 방치된 땅에 경관작물을 식재함으로써 경관 형성 효과가 높게 평가되는 사례들도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홍성군 서부면의 경우 농지로 활용되지 않고 방치되어 주변 경관을 헤치고 있는 땅에 경관작물을 식재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창출했다.

당초 버려진 염전터였으나 마을 주민들이 개량해 농경지로 활용하고자 했으나 땅에 염기가 많아 농사에 애로가 있어 방치된 상태였고, 쓰레기 투기 등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러한 부지에 주민들이 합심하여 유채와 코스모스를 식재하여, 특히 봄철과 가을철에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한다. 게다가 염해지인 까닭에 다른 농사가 힘든 땅에 염해에 강한 작물인 코스모스를 식재함으로써 농지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도 얻게 됐다.

   
▲ 학원농장

▲경관농업을 통한 예천군의 성장방향을 제시한다면?

= 앞으로의 농업은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자를 찾아가 판매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소비자를 지역으로 끌어들여 체험과 판매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람들을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선 체험마을 주변 등 곳곳에 경관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한 방안이다.

21세기의 창조적인 농촌경관의 관광자원화를 추구하는 경관농업 활성화의 비전은 한번 방문하는 ‘녹색농촌 체험관광’, 고향과 같이 농촌을 장기적으로 아름다운 농촌에 일하면서 살고 싶어 하는 귀농과 은퇴 후 ‘정주’까지도 적극적으로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경상북도 북부 지방의 경우 경북도청과 함께 여러 가지 효과가 더불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지방자치단체와의 유대와 지역의 자생적인 여러 단체와도 고민을 함께 하면 훌륭한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라 볼 수 있다.

   
▲ 김만수 가톨릭상지대 경영과 초빙교수·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컨설턴트

예천저널 news@yc-j.kr

<저작권자 © 예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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